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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부 정책 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제도 중 하나가 바로 청년도약계좌입니다.
정부의 지원금을 통해 목돈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정작 자세한 조건이나 신청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청년도약계좌의 핵심 정보를 정리하고, 가입조건, 신청방법, 신청기간, 혜택 등을 쉽고 상세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청년도약계좌란?
청년도약계좌는 정부가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형 금융상품입니다.
일정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정부가 소득 수준에 따라 매칭 지원금(정부 기여금)을 지원하여 만기 시 더 큰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운영 기간: 5년
- 월 납입금: 최소 10만 원 ~ 최대 70만 원
- 정부 지원금: 최대 월 4만 원 (소득 구간에 따라 상이)
- 비과세 혜택: 이자 및 정부 기여금 비과세
청년층이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단순 저축이 아니라, 자산 형성 전략의 일환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정부 기여금은 소득에 따라 차등 적용되므로 신청 전 본인의 소득 수준을 꼭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가입 조건: 누가 신청할 수 있을까?
청년도약계좌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며, 아래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1. 연령 기준
- 만 19세 이상 ~ 만 34세 이하인 대한민국 국적의 청년
- 병역이행 기간(최대 6년)은 연령 산정 시 제외 가능
2. 소득 요건
- 총급여액: 직전 과세기간의 총급여액이 7,500만 원 이하
- 종합소득금액: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금액이 6,300만 원 이하
- 정부기여금 지원을 받으려면 중위소득 180% 이하
- 중위소득 180% 기준 예: 1인 가구 약 370만 원, 2인 가구 약 615만 원
또한, 육아휴직급여나 군 장병 급여와 같은 비과세 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가입이 제한됩니다.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들은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여 정부의 기여금 지원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가구소득 및 재산 요건
- 가구원 수에 따른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에 해당하는 자
- 직전 과세기간의 소득이 확정되지 않은 기간에 소득을 확인한 경우 전전년도 소득으로 인정
- 가구원은 청년 본인과 본인의 주민등록표 등본상 배우자, 부모, 자녀, 형제·자매(미성년자)를 기준으로 판단
소득과 재산 기준은 ‘건보료’ 및 ‘행복e음’ 시스템을 통해 자동 조회되므로, 허위 신고 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입력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습니다.
신청 기간 및 방법
청년도약계좌 신청은 온라인 또는 은행 방문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단, 사전 심사를 통과한 경우에만 실제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모집시기
매월 신청을 받고 있지만, 상시 신청은 아니고 신청기간 내에 신청할 경우 소득 & 나이 등의 조건을 확인 후 중순 이후 계좌를 개설하고 익월부터 납입이 시작합니다.
모집 기간 외에는 신청이 불가능하므로, 모집 시작 전 사전 알림 신청을 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집 초기에는 신청자가 몰릴 수 있어 빠르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청 절차
1. 청년도약계좌 사전 신청
- 금융위원회 공식 앱 또는 청년도약계좌 전용 앱, 또는 각 은행(국민, 신한, 우리, 농협, 하나 등) 앱에서 신청 가능
2. 소득·재산 심사 진행 (행복e음 시스템 연동)
- 약 1~2주 소요
3. 자격 충족 시 개설 안내 수신
4. 계좌 개설 및 저축 시작
주요 은행 앱(국민, 우리, 신한, 하나, 농협 등)에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사전신청 기간에 신청을 해두면 본 신청 시 우선 순위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2025년 주요 변경사항 정리
2025년부터 청년도약계좌는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기존에 비해 지원금이 늘어나고 신청 조건도 완화되어, 조건만 맞는다면 반드시 활용해볼 만한 금융상품이 되었습니다.
1. 정부기여금 상향
- 월 최대 3.3만 원으로 상향 (기존 최대 4만 원에서 조정됨)
- 소득 구간별 차등 지원은 유지됨
중위소득 60% 이하 청년이 가장 많은 혜택을 받게 되며, 이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려면 국민건강보험 납부내역을 조회하시기를 바랍니다.
2. 비과세 혜택 강화
- 계좌 유지 기간이 3년 이상일 경우, 중도 해지 시에도 일부 비과세 혜택 유지 가능
가능하면 3년 이상 유지해 중도 해지 시에도 손해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3. 신용점수 가점 혜택 신설
- 2년 이상 유지 + 총 납입액 800만 원 이상 → 신용점수 5~10점 상승
- 금융 거래 시 유리한 조건 확보 가능
신용점수는 대출, 카드 한도, 금리 등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혜택은 장기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4. 부분 인출 기능 도입
- 납입 원금의 최대 40%까지 중도 인출 가능
- 긴급 상황 시 유용한 자금 운용 가능
부분 인출 시에는 정부지원금은 회수될 수 있으므로, 인출 전 반드시 상담을 통해 세부 조건을 확인해주세요.
5. 가입 조건 완화
- 총급여 기준 상향: 더 많은 청년이 가입 가능
- 군 복무 기간 제외 규정: 병역 이행 청년도 유리해짐
군필 청년의 경우, 병역 기간을 제외하면 나이 요건에 맞을 수 있으므로, 다시 한번 연령 기준을 재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혜택이 있을까?
청년도약계좌는 단순히 이자만 쌓이는 일반 예금이 아닙니다. 소득 수준에 따라 다양한 정부 혜택이 주어지며, 2025년부터는 정부기여금 구조가 일부 변경되었습니다.
- 만기 자산은 월 납입액 70만 원 기준으로 단순 계산한 예시입니다.
- 이자소득 및 정부기여금 포함, 비과세 혜택 반영
정부기여금은 월 납입액과 소득구간에 따라 자동 계산되며, 각 은행 앱 또는 청년도약계좌 전용 플랫폼에서 시뮬레이션 기능을 이용해 본인의 예상 수령 금액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의사항과 해지 시 불이익
청년도약계좌는 장기 자산 형성을 위한 정책 상품이기 때문에, 중도 해지나 납입 중단 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25년부터는 일정 조건 하에 부분 인출 기능이 도입되어, 보다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중도해지 시 주의사항
- 계좌를 5년 만기 전에 해지할 경우, 정부기여금 전액 환수
- 이자소득에 대해 과세 적용
- 일부 은행은 중도해지 수수료 부과 가능
부분 인출 기능 (2025년 신설)
- 납입한 원금의 최대 40% 한도 내에서 인출 가능
- 단, 정부기여금은 인출 대상 아님
- 인출 시에도 계좌 유지 가능, 단 인출 시점 이후 정부기여금 지급 일시 중단될 수 있음
- 인출 사유는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지만, 횟수는 연 1회 정도로 제한될 수 있음 (은행별 상이)
부분 인출을 고려하고 있다면, 인출 전에 은행에 상담 요청을 하여 지원금 회수 여부, 인출 가능 한도, 세금 문제 등을 반드시 확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단기 소비보다는 계획적인 자산 운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연체 및 미납 시
- 월 납입금을 3회 이상 연체하면 정부기여금 지급이 중단될 수 있음
- 자동이체 설정으로 연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
청년도약계좌는 단순한 저축 수단을 넘어, 정부가 함께하는 미래 설계 도구입니다. 자산 형성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착실히 준비한다면 적지 않은 금액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조건을 충족하는 것은 아니며, 소득 및 가구 요건이 엄격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조건이 맞는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여러분의 5년 후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